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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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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정민
구분 추천여행기
제목 도심 속 초록 즐기기 (봉서산)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심 속에서 초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큰 행복입니다.


▲ 불당동 유적공원 소나무


▲ 봉서산 가는 길

지난번, 불당동 유적공원을 찾았을 때 공원 정자 옆으로 멋지게 난 숲길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내 그 길을 가봐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찾게 되었지요.


▲ 숲길

돌아 본 유적공원 들머리의 주변 풀 조차도 저에게는 싱그러운 초록으로 다가오며, 탁했던 눈을 맑게 해줍니다.


▲ 안내문 (봉서산터널 인근)

봉서산(鳳棲山, 158m)은 북쪽의 노태산과 남쪽의 월봉산까지 낮은 능선으로 이어진 산으로, 봉황이 깃들어 살았던 산이라 하여 봉서산이라 하였답니다. 봉서산 기슭에서 석기·청동기 시대의 흔적이 발견되었고, 산 전체는 자연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2008년 조성된 자연 생태학습장이 있어 시민들의 정서에 도움을 주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봉서산을 향해 걸음을 옮깁니다.


▲ 숲길 초입

도심과 나란히 숲길에 깔린 야자 매트는 걸음을 편안하게 만드는군요.


▲ 산딸나무 꽃

어릴 적 바람개비 꽃이라 부르던 산딸나무 꽃도 도심 속에 녹아든 듯 잘 어울립니다.


▲ 운동시설

간간이 보이는 운동시설은 동네 산책길에 나와있다는 착각을 일으킵니다.


▲ 숲길

봉서산은 소나무와 참나무류의 적절한 조화가 특이합니다. 물론 낮은 산이기에 높이에 따른 군락보다는 함께 살아간다는 표현이 맞겠지요! 


▲ 숲길

하지만, 무엇이 중요하겠습니까! 숲이 있고 이곳을 즐길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지 않을까요? 


▲ 이정표

간간이 나타나는 이정표와, 잠시 길이 나누어져도 바퀴 돈다는 느낌으로 걷다 보면 다시 만나 한곳으로 나가는 길이 우리네 인생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숲길

그리고 남은 한 가지는 그 길을 걷는 이가 잊지 말아야 할 배려와 감사하는 마음이겠지요.


▲ 갈림길

어느새 정상 아래까지 왔습니다. 여기에서 정상은 좌측으로 진행하고, 우측은 정상을 돌아 내려오면 만나는 둘레를 돌아 바로 나가는 길이랍니다. 100m 정도 남은 정상이니 한번 가볼까요?


▲쉼터


▲ 봉서산 정상

숲속 정자를 지나니 바로 정상이며, 먼저 오신 분들이 휴식을 취하는 장소를 빼고 그 모습을 남깁니다. 이렇게 유적공원에서 천천히 40분 정도 걸어서 봉서산 정상을 만나게 되는데, 참 쉽죠~!


▲ 돌아 가는 길

이제 왔던 길을 돌아가야겠지요. 정자 우측에서 올라왔으니, 이번에는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 새 집

누군가 예쁘게 지어준 새 집이 보입니다. 멋진 가족을 이룬 새들이 잘 지내길 바라며 걸음을 옮깁니다.


▲ 현수막

마스크 착용이 휴대폰 챙기는 듯 일상화되었고, 숲이 주는 풍요로움을 모두 받을 수 없음이 안타깝지만, 지켜야겠지요! 지금 나의 실천 하나하나가 모여 모두가 되며, 더 빠른 시간에 지난날 같은 자유로움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봉서산 자연 생태학습장

배드민턴장을 지나자 봉서산 자연 생태학습장 입구가 나옵니다. 원래는 산을 크게 한 바퀴 돌아 내려가려는 계획을 바꾸어 이곳을 통과합니다. 숲이 있으니 어디로 간들 어떤 선택을 하든 모든 게 좋습니다.


▲ 가막살나무 꽃

자연 생태학습장을 내려서자 우측으로 하얗고 탐스러운 가막살나무 꽃이 한 무리를 이루고 있더군요. 여러 꽃말이 있지만, 저는 단호하며 애절하게 느껴지는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라는 꽃말이 참 좋더군요. 


▲ 자연 생태학습장

자연 생태학습장은 큰 기대로 내려오지 마시고, 자연 속에서 식물들과 친해지는 장소이자 시간을 만들어주는 공간이라는 마음으로 다가가시길 바랍니다.


▲ 숲속 도심


▲ 도심 속 숲 

자연과 함께 살아오던 우리들은 언젠가부터 숲속 도심이 아닌 도심 속 작은 숲의 역할을 하는 공원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지켜지는 자연이 있기에 우리의 삶은 여유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 생태터널

도심과 만나는 봉서산터널 부근에서 유적공원 방향으로 1시간 전 걸었던 산줄기를 만납니다. 산의 줄기를 잘라 도로를 이었지만, 이젠 그 장소를 생태터널로 이어가는 많은 움직임이 있으며, 이곳도 그런 움직임에 다시 이어진 생태터널입니다. 


▲ 유아숲 체험원

유아숲 체험원이 아래로 보이는 것을 보니, 이제 오늘 계획한 걸음이 끝나갑니다.


▲ 불당동 유적공원 소나무

이내 다시 만난 멋진 소나무! 


봉서산은 도심 속에 숲을 잘 보존하고 있는 곳이며, 가벼운 운동복에 운동화만 신고서 5km 정도를 약 1시간 30분 정도로 큰 오르내림이 없이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는 산책 같은 길이었습니다.


▲ 벌과 토끼풀 꽃

사람은 혼자서 살 수 없지요. 마치 벌과 꽃도 함께 주고받으며 공존하고 있듯이, 우리도 자연의 선물인 숲에서 무한의 쉼과 여유를 받음에 그 자연을 지키는 마음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도심 속 초록 즐기기에 푹 빠졌던 그 길에는 쉼이 가득하였습니다.



봉서산 들머리(불당동유적공원 주차장)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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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4-03-28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