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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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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홍대
구분 추천여행기
제목 겨울의 온도를 느끼며 걸어보는 천안 은석산이야기

겨울의 온도는 보통은 차갑다고 생각이 될 것이다. 그런데 온도는 사람마다 느끼는 체감온도가 다르다. 어떤 사람은 양말을 신지 않아도 차가운 바닥에서 버틸만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양말을 꼭 신어야 한다. 온도가 평온할 때도 있지만 대한민국의 여름과 겨울은 온도가 일정한 편이라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날이 덥고 춥다. 참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지인과 한글로는 이름이 같은 은석사의 은석산에는 신라 문무왕 때 원효 대사가 창건한 사찰인 은석사(銀石寺)가 자리하고 있다.  은석산 정상에는 박문수 묘와 옛사람들이 기우제를 지내던 기우단이 있는데 이날은 은석산을 살펴보고 은석사까지만 돌아보기로 했다.  


미워하는 것 가운데에서 착한 것을 찾을 줄 알고, 사랑하는 것 가운데에서 악한 것을 볼 줄 알아야 공정한 식견을 갖추었다는 옛 말이 있다. 자신과 같은 이름을 가진 천안의 은석산을 와본 적이 있을까. 


박문수의 이야기가 곳곳에 새겨져 있는 산이다. 박문수의 행적을 살펴보면 중국의 판관 포청천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옳고 그름의 저울을 제대로 보여주었던 사람이라고 할까. 


이제 2020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런데도 왜 이리 바쁜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본분을 안다는 것은 쉽지가 않다. 위만 바라보기 때문이다. 높든 낮든 귀하든 귀하지 않든 넉넉하든 여유가 없든 개의치 않고 자신이 처한 상황과 형편이 닿는 대로 즐겁게 살고 나를 좋아하거나 좋아하지 않거나 개의치 않고 나의 길을 가는 것이 쉬울까. 



잠시 벤치에 앉아서 쉬면서 한 해도 열심히 살았던 것에 대해 스스로를 다독여본다.  


은석산 서쪽의 남북 방향의 곡저에는 병천천이 흐르는데, 병천천 양안에는 범람원이 형성되어 있으며 논으로 이용되고 있다. 

올라오다 보니 은석사에 이르렀다. 계속 어디선가 내려오는 물은 이곳에서 흘러서 병천천에 합류하게 될 것이다.  


은석산에 위민행정의 표상 어사 박문수를 테마로 계획한 ‘어사 박문수 테마길’ 조성이 마무리가 된 것은 2016년이다. 동남구 북면 은지리 소재 은석산 5.2㎞ 구간의 등산로(고령 박씨 종중 재실→어사 박문수 묘→은석산 정상)에 다양한 이야기가 쓰여 있다.  

어사 박문수는 흉년에 자신의 사재를 털어 백성을 구제하고 지방관리나 토착세력들의 비리를 응징하는 등 백성을 아끼고 그들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하기 위한 위민 행정가로 알려져 있다





비록 농담이었지만 이곳 어딘가에 은석의 이름을 붙여놓은 움막집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시골과 어울리는 그런 삶을 살아왔기에 자연과 어울리는 삶을 살 수도 있지 않을까. 박문수 묘로 올라가는 길목에 자리한 은석사는 조선 인조 때에는 백곡 김득신을 비롯하여 이극태, 권현, 유지림, 김만중 등 많은 문장가들이 모여 강론한 장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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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4-03-28 11:35